이재명 경기지사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발표…파격적 인센티브 25% 내걸어
  • ▲ 이재명 경기지사ⓒ경기도
    ▲ 이재명 경기지사ⓒ경기도
    경기도가 추석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 어치를 쓸 수 있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를 지급한다. 지난 4월 시행된 재난기본소득에 이은 경기도만의 두번째 경제방역정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추석 명절 전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오는 18일(예정)부터 소비금액 20만원에 한정해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기존에는 20만원을 충전하면 22만원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정책이 시행되면 25만원을 쓸 수 있는 셈이다. 단 특별판매 기간에 충전한 금액은 2개월 내 사용해야 한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한정판 지역화폐 인센티브 혜택을 지급받으려면 오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 한다.

    기본 사전인센티브(10%)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소비지원 목적의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사후 인센티브(15%. 3만원)는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안에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가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000억원으로,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경기지역화폐 이용자 약 33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정책으로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매출이 최대 830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소비진작 정책이 보건방역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보건방역 만큼 경제방역도 중요하다"며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제방역과 보건방역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