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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396.6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가 부진했던 데다 기술 기업 주가도 여전히 불안정한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72포인트(0.28%) 내린 2389.7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낙폭을 좁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은 45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232억원, 164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7202만주, 거래대금은 11조8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소프트웨어는 11%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디스플레이패널은 2%대 강세를 보였다. 이외 생명보험·핸드셋·손해보험·항공화물운송과물류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항공사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내린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0.49%), LG화학(1.12%), 카카오(1.69%), 삼성SDI(0.12%)는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35%), 현대차(1.48%)는 상승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29.97%)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HDC현대산업개발(4.87%)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가 공식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림산업(6.03%)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3사로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4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14포인트(0.47%) 오른 888.44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18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