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압기-밸브 등 도시가스 안전관리 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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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가 도시가스 정압기실, 밸브실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스마트한 기술 지원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15일 삼천리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권역 내 5000여개에 이르는 정압기, 밸브실 등 각종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를 부착해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신규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NFC 태깅(Tagging)만 하면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이다.
그동안 담당자들은 기존 휴대용 태블릿에 설치된 현장지원시스템을 통해 시설물을 일일이 찾아 점검 내역을 입력했으나, 이번에 구축한 NFC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작업 프로세스를 줄여 작업시간을 대폭 감축시켰다.또한 시설물 사진촬영, 시설물 이력조회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함께 개발돼 현장 담당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이와 별도로 안전관리 인력들이 시설물 현장 안전점검을 마치고 사무실에만 가능한 내부 결재업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ERP 및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의 개선작업을 연내 완료해 적용할 계획이다.이는 담당 직원들이 현장과 사무실을 불필요하게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 현장점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 시대에 더욱 필요한 업무수행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천리 측은 "업계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업무방식은 이번 NFC 시스템 도입, 현장지원시스템 개선 등 IoT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스마트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의 선진화, 과학화를 이루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