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불평등 축소 주문UN 회원국에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강조
  • ▲ 쟝다라공 UNOSD 원장.ⓒ 뉴데일리
    ▲ 쟝다라공 UNOSD 원장.ⓒ 뉴데일리
    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15년 열린 70회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SDGs는 환경,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국 공통의 목표를 뜻합니다. 올해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됐습니다.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은 SDGs 포럼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처럼 행동하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함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윈스턴 처칠은 절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오늘 SGDs 포럼에 참여한 기업들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넘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건설에 주력하길 바랍니다"

    장다라공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SOD) 원장은 16일 오후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뉴노멀시대의 브랜드 액티비즘'을 주제로 열린 'SDGs 포럼 2020 X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2030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장다라공 원장은 "오늘 발표의 핵심은 위기속 브랜드의 행동을 촉구한다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UN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하고 빈곤과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주거, 고용 등 인규·환경·경제·사회문제 등 17가지 목표를 2030년까지 해결하는 국제사회 공동목표를 수립했다. 

    장다라공 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기점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GDs의 8번 목표인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완전 고용을 추진하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1930년대 대공황이래 최대 규모의 경제 침체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한국형 뉴딜을 통해 디지털 대책,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경제성장, 사회적 보호를 결합하는 등 앞장서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다라공 원장은 "팬데믹속 더욱 강한 회복력을 건설하기 위해 UN은 회원국이 2030 목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 공유와 연구, 교육, 파트너십 수단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 글로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