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영업일간 수급 추이…작년보다 -0.5% 줄어상반기 예비용 자금 기확보, 이동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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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5조155억원의 화폐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0.5% 감소한 수준이다. 10영업일은 9월 16~28일 중 공급실적과 29일 예상공급액의 합계다. 

    지난해 공급 규모보다 소폭 감소한 것은 추석 기간이 하루 늘고 월말자금 수요(20일~말일)가 겹쳤지만 올 상반기 예비용 자금의 기확보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귀성객의 지역 간 이동 축소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추석 전 10영업일간 순발행액이 제주본부(62.6%)와 강원본부(+25.7%)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본부 및 대구경북본부, 경기본부, 광주전남본부 등 지역은 대체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