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숙박시설…지하 5층~지상 59층전용면적 45~335㎡ 1221室 공급
  • ▲ 부산 롯데캐슬 드메르 조감도. ⓒ 롯데건설
    ▲ 부산 롯데캐슬 드메르 조감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부산에 롯데캐슬 아파트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일부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전체 물량을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의 국제해양관광 거점개발을 추진중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의 위치해 있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은 최근 국제 해양관광과 비즈니스 중심 센트럴베이로 거듭나기 위해 재개발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

    지난 2007년 10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오는 2022년초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정율이 높아지고 일대 기반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인접해 역세권 입지고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도 본격화된다. 

    씨베이파크선 1-1단계는 지상을 달리는 1.9km 길이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 5곳에 정차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을 출발해 현 1부두 인근 복합도심지구, 오페라하우스, 도심 환승센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이른다. 

    롯데캐슬 드메르가 위치한 단지 바로 앞에 정차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국토부 계획상으로는 올해중 기반시설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캐슬 드메르는 최고 높이 213m 랜드마크로 들어서 부산항 일대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부산에서 중부산으로 해안가를 따라 고급 주거시설의 라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에도 클럽라운지, 휘트니스, 다이닝, 입주민 전용 수영장을 비롯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생활형 숙박시설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 가능하다.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