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3명·외국인 145명 집단 감염
  • ▲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위치도. ⓒ 현대엔지니어링
    ▲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위치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폴란드 서북부 폴리체지역에 건설중인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현장서 한국인 직원 23명과 외국인 근로자 145명 등 16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폴리체 건설현장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직원 1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160여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대ENG 관계자는 "자사직원 및 협력사직원 등 한국인 23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자는 숙소에 격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ENG는 지난해 5월 폴란드 플랜트공사를 수주한 뒤 석유제품 제조시설을 공사중이었다. 사업비는 1조3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