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의원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서 정치적으로 좌우되고 있어…특검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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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옵티머스 사태 관련 특검 진행시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최 장관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특검이 이뤄진다면 과기정통부와 전파진흥원이 성실히 협조하겠냐"는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전파진흥원은 2017년∼2018년 총 13차례에 걸쳐 1060여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보 의원은 "옵티머스·라임 사건이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서 정치적으로 좌우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위로와 보상을 위해 특검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사건 전반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황보 의원은 정한근 전파진흥원장에게 "관련 사태의 연루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 기금운용본부장 징계 관련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나 과기정통부,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 원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