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2017년 4조6468억 가시권 14곳 시공권 확보…수주잔고 15조 예상 2016년 이후 매년 1조이상 수주, 2년연속 1위

  • 현대건설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4조4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부문서 1조원이상을 수주해온 현대건설은 지난해 실적 2조8297억원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신용산 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범천1-1구역(4160억원) △대전 대흥동1구역(853억원) △서울 장위11-2(402억원) △원주 원동나래구역(2080억원) △서울 제기제4구역(1590억원) △대구 도원아파트(824억원) △부산 반여3-1구역(2441억원) △서울 한남3구역(1조7378억원) △서울 홍제3구역(1687억원) △대전 대동4·8구역(2667억원) △제주 이도주공2·3단지(2930억원) △서울 노량진4구역(1988억원) △진주 이현1-5구역(1004억원) △대구 명륜지구 (3227억원)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대구·대전 등 주요도시 15개 사업지에서 총 4조4491억원 규모 시공권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호조에 맞춰 수주잔고 15조원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사상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그리고 명품브랜드를 갖추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철학과 기술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