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망사고 13건 발생경찰, 사망자 5명 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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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택배 기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1차 소견을 냈다.

    국과수는 "이들의 직접 사인이 과로사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29일 경찰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사망한 택배기사 5명의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국과수는 과로, 사망 간 인과 관계가 확인된 부검 대상자가 1명도 없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올해 들어 택배 업계에선 1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 등 노동 단체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과로사라고 주장한다.

    앞선 사망사고와 관련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택배 등 주요사는 자체 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들은 각사 합산 총 5000여 명의 분류도우미 충원, 인당 일일 적정 배송량 산출 후 권고, 산재보험 100% 가입 등의 방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