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4.0' 출시청담러닝과 협업해 전문 커리큘럼 제공, '놀이펜' 출시에듀테크 2025년 420조 전망… 비대면 홈스쿨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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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아동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강화하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U+아이들나라를 앞세워 새로운 홈스쿨링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U+아이들나라 4.0' 출시 일정 및 세부 콘텐츠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U+아이들나라 4.0은 오는 16일부터 IPTV를 비롯 모바일·태블릿PC(안드로이드 OS 기준, iOS는 11월 말 서비스 예정)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4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 U+아이들나라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U+아이들나라 1.0에서는 '책 읽어주는 TV', '유튜브 키즈' 등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U+아이들나라 2.0은 '웅진북클럽TV'와 '파파고 외국어놀이', U+아이들나라 3.0은 '영어유치원', '누리교실', '생생도서관' 등을 제공한 바 있다.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는 "U+아이들나라 4.0은 지난 3년 간 축적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의 활용도를 대폭 높이는 등 '홈스쿨링은 U+아이들나라'에 방점을 뒀다"며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U+아이들나라 4.0은 ▲청담러닝과 제휴를 통한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전용 리모콘 출시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O2O 연계 서비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한 UX 개선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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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U+아이들나라 4.0의 '영어유치원'은 16주 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아이 맞춤형 홈스쿨링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영어유치원은 유명 프리미엄 영어교육 브랜드 콘텐츠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영어 애니메이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LG유플러스는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총 4개의 레벨 및 주차별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16주 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레벨 및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발음과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아이전용 리모콘 '놀이펜'도 함께 선보인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U+아이들나라 화면이 켜지며,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놀이펜은 도서와 관련된 영상을 자동 재생한다.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와 IPTV가 연동돼 펜으로 연계 도서를 누르면 TV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또 6축센서를 탑재해 모션 인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실내에서도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다. IPX5 방수 인증, 어린이 안전인증도 획득해 안정성을 갖췄다.U+아이들나라 4.0은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물 교재와 연계한 O2O 서비스도 선보인다. U+아이들나라 고객은 '파닉스 콘서트', '핀덴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3개 영어교재 브랜드의 실물 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회사 측은 U+아이들나라 4.0 출시를 통해 IPTV 고객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아이들나라 이용 고객(IPTV·모바일)은 월 150만명 이상으로,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2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류 상무는 "U+아이들나라 4.0 출시를 통해 내년에도 20%대 가입자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U+아이들나라 4.0이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