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4년 연속 편입친환경 사업모델 개발 '그린밸런스 2030' 실행 의지
  • ▲ (좌로부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CEO들이 그린밸런스 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좌로부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CEO들이 그린밸런스 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 4년 연속 'DJSI 월드(World)기업'으로 선정됐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ESG 평가인 DJSI는 전 세계 25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7개 기업이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 지수에 4년 연속 모두 편입했다.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DJSI 코리아는 국내 200대 기업 중 산업별 최상위 30%를 포함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 부문(S)에서 국내 상장기업 740여개 중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해관계자로부터 적극적인 ESG경영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활동을 최우선으로 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 등을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후변화 및 폐플라스틱 이슈 등으로 인해 기업의 ESG경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 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진행된 '2020 CEO 세미나'에서 "앞으로 회사의 경영활동을 ESG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SG 실행 결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투명하게 공시하고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주요 이니셔티브 또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