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溫)동네 숲으로' 성과 공유하고 지역민과 소통
  • ▲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축제'에서 주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다. ⓒKCC
    ▲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축제'에서 주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다. ⓒKCC
    KCC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에서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16일 KCC에 따르면 이번 마을 축제는 KCC가 올 한 해 서울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인 '온(溫)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축하하며 주민공동체간 소통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다.

    북가좌동 우리마을에서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로 칠해진 벽화를 배경 삼아 버스킹 공연과 시화전이 열렸다. 또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을 진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자연경관, 역사문화, 생활상, 골목길 탐방 등 저층주거지 마을의 숨은 매력과 삶의 모습을 알리고 본 사업이 잘 표현된 마을 영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작품명 '우리는 바로 온동네 숲으로'을 출품한 서울 금천구의 김태양씨에게 돌아갔다.

    앞서 KCC는 3월 관련 단체들과 사업 논의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북가좌동 우리마을 지역에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페인트·창호·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주택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자립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지원을 아까지 않았다. 마을여행 기획단을 구성해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중심으로 여행코스 및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을공동체가 생산·판매하는 수제 공예품 등 수익상품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

    KCC 측은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은평구 응암산골마을, 성북구 삼태기마을, 우리마을 등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KCC는 지난해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가 개최한 '온동네 성과공유 한마당'에서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