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천㎾ 이상 에너지 대체 가능… 전력비용 전량 절감 기대연내 오창-익산 등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4곳에도 추가 기증
  •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좌측 다섯 번째),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우측 네 번째) 등 노사 대표자들이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좌측 다섯 번째),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우측 네 번째) 등 노사 대표자들이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 노사가 지역사회 복지시설들의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에 나섰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신학철 부회장,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기은2리 마을회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기은2리 마을회관은 연간 700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한 가구당 연 평균 전력사용량이 약 3500㎾임을 감안하면 보통 10여명 인원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에 필요한 전력을 전량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대산공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오창,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에너지 복지가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복지시설 4곳에도 추가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노사는 '그린케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만원의 나눔 △임직원 릴레이 헌혈 캠페인 △특별재난지역 수재민 돕기 모금 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리사이클링 활동,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활동 등 다양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