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25일 '코로나19와 개인 생명보험 시장 동향' 보고서 발간"자산운용 여건 악화 가속…저축보험 판매 확대, 향후 수익성 악화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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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연구원 제공
올해 상반기 가입자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 판매가 증가, 생명보험업계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25일 '코로나19와 개인 생명보험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상반기 월별 생명보험 초회보험료가 5월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20% 넘는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보험료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축보험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2월과 3월 생사혼합보험 초회보험료가 각각 전년대비 77.1%, 100.0% 급증했다.
연구원은 생명보험시장의 고성장에도 불구, 향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성장성 둔화 및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김세중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도 점차 한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개인 생명보험 가입여력 축소에 대비해 신시장 확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저축보험 판매 확대가 향후 수익성 악화로 돌아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