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전 방사청 차장 등 3명 신임 사외이사 선임예보 출신 이미영 비상임이사는 연임… 임기 2년
  • ▲ Sh수협은행.ⓒ연합뉴스
    ▲ Sh수협은행.ⓒ연합뉴스
    8500억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갚아야 하는 Sh수협은행의 사외·비상임이사 자리에 재정당국과 돈을 빌려준 예금보험공사 전·현직 관료들이 포진해 앉았다.

    수협은행은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올 들어 여섯번째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비상임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한모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모 전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정모 전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비상임이사에는 이모 예금보험공사 인사지원부장이 연임됐다.

    한모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미주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등을 거쳤다.

    김모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대,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모 사외이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감사원, 예금보험공사 인사부장 등을 지냈다.

    이들 사외이사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모 비상임이사는 서울대 계산통계학, 미시간대를 졸업했다. 예금보험공사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