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해체 추진 및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현안과제 공유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인 Orano社와 해체협력 협약식 개최
  • ▲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한수원 제공
    ▲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4일 경주 본사와 서울 UAE사업센터에서 원전공공기관 및 국내외 원전 해체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원전해체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가들의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국내 원전해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활성화를 위해 원전해체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가졌다.

    산업계 분야에서는 코네스코퍼레이션의 ‘원전해체 상세비용평가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분석툴 개발’, 대학(원)생 분야에서는 UNIST 신승훈씨의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점검을 위한 AI카메라 및 센서’라는 아이디어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들에 대해서는 사업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인 Orano社와 해체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산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해체산업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한수원 등 원자력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 전파해 해체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해외 원전해체 사례 등을 참고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