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국산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저감기술 인정김병숙 사장 “글로벌 최고 품질기업 위상 높여 나갈 것”
  • ▲ 2020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참가한 서부발전 직원들 ⓒ서부발전 제공
    ▲ 2020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참가한 서부발전 직원들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된 ‘2020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2020 Dhaka,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최고상을 휩쓸었다고 7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각 나라의 품질혁신활동을 공유하고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보교류의 장이다.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299팀 1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총 6개 회사 21개 팀이 출전했다.

    서부발전은 6개 참가팀 중에 5개 팀이 대회 경쟁부문 최고상인 플래티넘 상을 받았고, 1개 팀은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출전기업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서부발전의 ‘열정(Passion)’ 분임조는 제작사에 의존해왔던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국산화를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저감과 기술자립화를 이룬 점, ‘이글아이(Eagle Eye)’ 분임조는 국내 하나뿐인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의 연료전환 공정개선을 통해 발전 기동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가져온 점 등 창의적 개선방법을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이번 국제품질분임조대회 수상을 통해 국내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30개의 금상과 플래티넘 상을 보유하게 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서부발전의 뛰어난 발전설비 운영능력과 개선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글로벌 최고 품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대회는 인도에서 열리며, 서부발전은 올해 국내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8개팀을 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