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 예정인 삼성동 오천주유소 전경.ⓒ코람코자산신탁
    ▲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 예정인 삼성동 오천주유소 전경.ⓒ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부지 개발사업의 하위 프로젝트인 코람코오천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오천PFV)와 관련 사칭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강남경찰서로 오천PFV에 투자해 약 1000만원의 투자금을 손해 봤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천PFV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 초역세권 주유소부지 개발사업의 하위 프로젝트다. 

    자료에 따르면 고소인 정씨는 오천PFV에서 발송한 이벤트 당첨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당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접촉한 업체 담당자로부터 300%에 달하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을 믿고 전달받은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해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수익배당 없이 집요하게 추가 투자만 부추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정씨가 코람코자산신탁 측으로 관련 사항을 문의한 결과, 해당 웹사이트는 명의만 도용했을 뿐 코람코자산신탁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이트는 폐쇄됐으며 업체 담당자와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이에 코람코자산신탁은 향후 주유소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의도용 또는 사칭 사기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강남 경찰서에 해당 사례를 추가 고소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투자주의 배너와 게시물 등을 등록했다.

    김동욱 개발투자팀장은 "주유소부지 개발사업은 이미 자금유치가 완료된 프로젝트로서 개인투자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다만 상업시설 또는 주택을 분양받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향후 모델하우스와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으로 양질의 주거공급은 물론 안전한 계약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