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챗봇 파니 및 초개인화 플랫폼 AI+ 인증 수여데이터·디지털 역량 결집…고객별 최적 혜택 제공
  •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1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AI+ 인증' 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1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AI+ 인증' 수여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제표준제도를 통해 빅데이터·마케팅·디지털 역량이 결집된 AI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24시간 운영 중인 AI 상담서비스 '챗봇'과 고객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에 대해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AI 챗봇 '파니(FANi)'는 2017년 6월 상용화돼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종에 대해 일상어 중심의 편리한 대화와 질문 추천 팁, 질문 자동 완성 등 개인화된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신한카드만의 인공지능 기술과 2680만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자연어 처리 능력까지 갖춘 서비스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챗봇 파니(FANi)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라는 디지털 신기술의 지향점과 자체 개발한 대화 모델을 활용해 기술 자립도가 높고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대화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날씨·상권 등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했다. 또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정확히 예측해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편의성을 극대화한 AI 서비스의 차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I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