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육성-투자까지7번째 데모데이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총 운용자산이 1273억원 규모로 늘었다. ‘롯데스타트업펀드1호’와 ‘롯데-KDB오픈이노베이션펀드’ 등 총 6개 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트업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자산을 늘리고 있다.

    액셀러레이터가 가장 최근 조성한 펀드는 120억원 규모의 ‘롯데-프론트원스타트업펀드’다.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한국성장금융이 60억원, 신한금융그룹이 30억원, 롯데액셀러레이터가 30억원을 출연했다. 프론트원은 지난 7월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복합지원 플랫폼으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운영한다.

    이 펀드의 첫 투자처는 놀이교육 전문 콘텐츠인 ‘차이의 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빛’이다.

    해빛은 롯데 엘캠프 1기 스타트업으로 2017년 9월 서비스를 론칭한 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누적 회원수가 100만명에 달한다.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 해빛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데모데이’를 15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은 엘캠프 스타트업은 투자와 사업연계 기회를 얻기 위해 데모데이에 나선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롯데와 스타트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