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1분기 전국 입주 아파트 8만387가구, 전년比 1.8%↑…서울 입주 1만1370가구 불과
  •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34%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매물 부족현상에 따른 전셋값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38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7만9000가구)보다 1.8% 많은 수치다.

    수도권은 5만4113가구로 전년 동기(4만4000가구) 대비 23.7% 증가하나 지방은 25% 감소한 2만6274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1만137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54가구)보다 33.7% 줄었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1월 안양동안(3850가구)를 시작으로 2만1420가구, 2월 2만1224가구, 3월 1만1469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1월 4129가구 ▲2월 8068가구 ▲3월 1만4077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4512가구, 60~85㎡ 3만5479가구, 85㎡초과 1만396가구 등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7.1%를 차지한다.

    민간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가 6만318가구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공공이 지은 아파트에 2만69가구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