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사프로 출연…부동산 세제손질 부정적 입장 확인충분한 물량 안정공급 메시지…조급한 구입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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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유세 및 거래세 완화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변 장관은 7일 KBS 모 시사프로에 출연해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기 위한 방안으로 회자되고 있는 부동산세 중과 완화 방안 대해 이같이 답했다.변 장관은 "다주택자가 투기목적이 아니라 재테크나 생계를 위해서 하는 경우는 안타깝지만 이미 주택문제가 삶에서 중대한 문제가 됐고 서울에서 자기집 소유자는 42.7%에 불과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집에 살아야 하는 욕망이 있고 그렇다면 다주택자를 지속적으로 양산하는 방식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양도세를 완화한다거나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를 감면하는 것은 부동산에 추가해서 투자하는 것이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시장에 더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할 필요없이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메시지만 잘 전달해도 조급하게 무리해서 집을 구입하려는 부담을 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변 장관은 또 1가구 실소유자에 대한 세제 손질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금은 아니다"고 못박고 "국회에서 양도세 중중과제도를 6월1일부터 시행하려고 하고 있는데 실행도 안한 상태에서 제도부터 바꾸는 것은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