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로봇·인공지능 스마트홈 RAI 라이프관 오픈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이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AI 라이프관은 주차장 등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구성됐다. 

주차장에는 입주민 차량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 짐을 받아 이동하는 배송로봇기술을 적용했다. 

아파트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안에서도 CCTV로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 식물재배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로봇이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를 담당하고 내부 카페에서는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제공한다.

세대 내부에서는 기존의 스마트홈 기능에 A.I 솔루션을 적용, 입주민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지원한다. 선호하는 식사, 휴식, 취침 환경을 공간별로 구현하고 욕조에는 원하는 온도로 물을 받아둔다.

삼성물산은 삼성SDS와 협업해 개발한 래미안 A.loT 플랫폼도 선뵀다.  제조, 통신, 포털, 모빌리티, 보안 등 전문 기업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 건립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을 구현한다.  

세대 내부에 주거 데이터와 연계한 보안, 에너지세이빙 기능을 도입하며,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