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링크가 'MZ세대' 공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인 'SK 세븐모바일(SK7mobile)'은 기존의 마블 캐릭터 유심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마블 캐릭터 유심은 전면에 알뜰폰 유심 주 구매층인 MZ세대가 좋아하는 아이언맨 캐릭터를 입히고 후면에는 네임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유심카드는 구매자가 유심 칩을 떼서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나면, 칩을 고정해 담는 나머지 플라스틱 틀은 버리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SK 세븐모바일의 마블 캐릭터 유심카드는 유심 칩을 떼어 낸 부분을 스트랩으로 연결해 네임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는 덤이다.

    현재 신규 마블 캐릭터 유심카드는 SK 세븐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심 요금제 가입 시 구매 가능하며 유심비는 부가세 포함 6600원이다.

    SK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자급제폰과 유심을 별도로 구입하는 데 거부감이 없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신규 유심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