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을 대표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 담당이명한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제작 역할
  • ▲ 왼쪽부터 이명한,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 ⓒCJ ENM
    ▲ 왼쪽부터 이명한,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 ⓒCJ ENM
    티빙(TVING)이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티빙은 이명한 CJ ENM IP운영본부장을 기존 양지을 대표와 함께 티빙의 공동대표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명한 신임 티빙 대표는 지난 2011년 CJ ENM에 합류해 tvN본부장, 미디어콘텐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CJ ENM 방송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콘텐츠 제작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tvN 등의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티빙의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 등의 업무는 양지을 대표(경영대표)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제작은 이명한 대표(콘텐츠대표)가 각각 역할을 분담해 이끌 예정이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JTBC스튜디오가 지분 투자를 통해 합류하며 양사간 콘텐츠 제작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네이버 역시 CJ ENM과 지분 맞교환을 단행하며 티빙 투자 계획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