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상장 목표
  •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플랫폼업체인 휴이노의 상장 주관사로 선정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NH투자증권은 빅히트, SK바이오팜 등 대어급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휴이노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특례 상장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계획이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등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와 병원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이노의 대표 브랜드인 메모패치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유헬스케어 심전계' 품목 허가를 받았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생체신호를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면서 “AI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내놓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중곤 NH투자증권 ECM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관련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원격 진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휴이노는 해당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첫번째 기업인 만큼 향후 휴이노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