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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불참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입찰에는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력한 참여자로 거론되던 카카오는 투자설명서(IM)를 받아 갔지만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최대 5조원을 지급하면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더라도 시너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인수전 불참의 결정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오픈마켓이 하락세인 것도 카카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 카카오쇼핑 탭을 신설하고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통해 자체적인 커머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