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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ESG 경영 박차… 全계열사 '투명경영-사회공헌-자원 선순환'

신동빈 회장 "ESG, 기업 성과와 직결되는 철학"

입력 2021-03-25 07:52 | 수정 2021-03-25 08:33

▲ 롯데월드타워 전경 ⓒ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 12월 신동빈 회장이 3대 비재무적 성과(ESG)를 사장단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공표한 후 관련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환경, 공정거래, 사회공헌, 동반성장, 인재고용과 기업문화, 컴플라이언스, 안전 분야 등 비재무적 항목을 임원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각 사 대표이사들이 모인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지난해 2월 롯데는 그룹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는 3대 중점 실천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선정했다. 회사 측은 계열사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목표를 설정, 추진해나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롯데만의 자원 선순환구조인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실천은 식품 계열사다. 롯데 식품사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패키징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무라벨생수를 국내 최초로 발매했다. 이어 지난 2월 말부터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ECO’의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까지 없앴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빨대없는 컵커피' 2종을 선보였다.

롯데컬처웍스는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했다.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모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모든 매점에 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손쉬운 팝콘 용기를 도입한다. 

◇ 다양한 나눔 활동과 이웃사랑 실천

롯데지주는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맘(mom)편한’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맘(mom)편한’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곳곳에 친환경 놀이터,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 등을 마련하고 있다.

◇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확립 등 거버넌스 강화 노력

롯데는 주주가치제고, 투명경영과 건강한 노사문화 정립을 뜻하는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하며, 복잡했던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산규모 3천억원 이상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했다. 자산 1조원 이상 계열사엔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각 계열사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간 분리 가능성을 명시화했다. 3월 주주총회에서는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다.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주주 친화경영 차원이다.
김희진 기자 heej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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