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균형위, 지역인재 취업 지원올 채용의무화율 27%…2022년 3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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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가 오는 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는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및 이전공공기관 취업정보 등 관련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열린 온라인설명회에는 취업준비생 11만1029명이 참여한바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 제공하기 위해 설명회기간을 대폭 늘렸다. 행사에는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공공기관 등 총 101곳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자는 채용설명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특히 설명회에 참여하면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권대철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018년부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올해 27%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