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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44달러 상승(0.74%)한 59.77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46달러 하락한 6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연이틀 오른 WTI는 59달러대를 유지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42달러 오른 63.16달러에 거래됐다.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면서 유가는 소폭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350만배럴 감소했다. 미국 석유협회는 26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WTI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는 80만배럴 줄었다.벨랜데라에너지의 매니시 라지 수석 금융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유가가 지난 5일 4% 이상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하지만 유럽 식품의약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유럽에서 백신 접종이 더 줄어들 가능성에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