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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재한몽골학교에서 제2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 번째다.어울림 음악회는 금호건설과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문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최근 '코로나19'로 공연 등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더욱 적어진 학생들의 정서적 치유와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재한몽골학교 중학생 약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금호건설 직원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했다. 금호건설 경영지원팀의 박찬희 사원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샤콘느'와 영화 '라푼젤'의 삽입곡인 'I see the light'를 피아노로 연주했다.이어진 공연에서는 인디밴드 '빈채'가 다양한 대중음악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소외되고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행복을 전달해 줄 수 있어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울림 음악회를 기다리는 전국의 많은 특수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