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및 지역일자리 창출맞춤형컨설팅, 산업박람회 홍보 등 지원
  •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이하 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소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인가했다.

    국토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조합 설립준비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전문 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역기반 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마을조합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발굴 및 개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선도조합은 조직운영 및 사업모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도시재생 분야 민간전문가 등은 43개소 조합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진행한 후 최종 7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선도조합은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대전 안녕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부산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청주 와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안양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전주 인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들 조합은 향후 7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향후 국토부는 해당 선도조합들의 성장과정과 활동내용,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 성과, 시행착오 등을 정리해 사례집을 제작, 성공사례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선정된 조합들의 사례가 현재 활동 중인 마을관리협동조합이나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