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문경영인 체제…공공택지 부재속 디벨롭사업 성과
  • ▲ 협력사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협약식 모습. ⓒ 반도건설
    ▲ 협력사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협약식 모습. ⓒ 반도건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언했던 반도건설이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해외개발사업·공공공사·주택재정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데 이어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기존 재무적성과에 초점을 맞췄던 경영방식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투명성 등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ESG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적 ESG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반도건설은 전담부서를 통해 각부문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경영 요소를 검토하고 이와 더불어 △기업구조 및 재무건전성 △친환경·스마트건설 활성화 △협력사와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 연계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중이다.

    반도건설은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고효율 에너지건축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기술도입과 책임감 있는 사업운영으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반도건설은 단열재를 시작으로 환경성 검토를 통한 친환경 대체자재 사용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사대금 조기지급 뿐 아니라 정기간담회를 통해 적극 소통하는 등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기술협력 MOU를 통한 기술개발지원 및 신기술 공동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 공정거래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하도급법 위반 방지를 위한 협력사 의견청취제도를 마련, 윤리·준법경영체계를 제도화하는데 힘 쏟고 있다.

    박현일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ESG경영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ESG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ESG경영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