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쏘나타 2000여대 생산 차질
  •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이 반도체 수급 차질에 또다시 멈춰선다.

    19일 현대차는 이날부터 이틀간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반도체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 업체와 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재가동 시기는 오는 21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산 공장은 반도체 품귀 현상에 지난 12~13일에도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파워트레인컨트롤유닛(PCU)에 쓰이는 반도체가 동났기 때문이다.

    이번 휴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2050여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 공장은 현재 중형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만들고 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울산 1공장은 지난 7일부터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휴업 기간은 지난 14일까지로 당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의 생산이 멈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