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투자 정보 적기 신속 제공코스콤과 10개월 간 협업…향후 고도화도 함께 진행
  • ▲ 신영증권 직원들이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신영증권
    ▲ 신영증권 직원들이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코스콤과 10개월 간 연구개발을 거쳐 최첨단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특징은 약 4500여개의 거시경제·산업·종목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준다는 점이다. 그간 단순 질의 응답 수준의 챗봇이나 정형화된 분석리포트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무더위에 수혜를 많이 받는 종목'이라는 질문에 20년 치 학습 데이터에 근거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여러 경로로 정보를 검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본연의 업무인 기업과 산업에 대한 보다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아울러 지점 PB는 금융 이슈에 대해 이전보다 데이터에 근거한 투자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신영증권과 코스콤은 지난해 6월 로보애널리스트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두 회사는 로보애널리스트 인공지능 분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금융 데이터를 확장하고 공시·IR 자료·뉴스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더욱 발전시켜 종목과 금융 이벤트, 금융 지표와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분석할 계획이다.

    황성엽 대표는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를 계기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