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 약 333억원,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 6.88%사상 최대 이익 거둔 영향…안정적 배당·주주가치 제고
  • 신영증권은 올해 액면가 기준 보통주 80%, 우선주 81%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33억원이며,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6.88%다. 신영증권의 시가배당률은 유가증권시장 2020년 평균 시가배당률 2.28%, 상장 증권사 평균 시가배당률 4.76%의 각각 3배, 1.4배에 달한다.

    신영증권은 기업 가치의 주주 환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0회계연도 한 해 동안 자사주 약 158억원을 매입한 데 이어 333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3월 31일이다. 최종 배당금액은 오는 6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배당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