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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안전조직 강화에 나섰다.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본사에서 'Safety First' 선포식을 갖고 건설안전 의지를 다졌다고 3일 밝혔다.태영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건설사고 현황에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3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행사에선 이재규 부회장의 대회사 낭독을 시작으로 임직원 대표의 결의문 선서와 전 임직원의 Safety First 서약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태영건설은 이날 안전제일을 실천하고 제도와 규정 및 시스템을 정비해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또 안전제일을 실천하는 안전의식 전환과 안전보건에 관련된 법·기준·절차를 준수하겠다고 선포했다.또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해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인식전환 및 교육 실시, 현장안전관리비 등의 예산투자 확대, 현장 운영관리 재정비, 협력업체 지원 및 관리 강화, 차세대 소장 후보 양성 등 6가지 개선사항을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오는 7일에는 각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호루라기 제도) 선포식 및 합동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실천 및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확립해 안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