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 건수 37% 증가5월임에도 전국 최고 기온 30도 넘으며 무더위 예상간단히 해결 가능해 사전점검 시기 미리 조치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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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철 에어컨 AS(애프터서비스)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인 7∼8월에 에어컨 AS를 신청하면 보통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에어컨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 6월 중순 전까지 에어컨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도 벌써 폭증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의하면 3월에 시작한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 건수는 4월 기준 지난해보다 37%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에어컨 사전점검 접수가 22% 증가했는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상황이다.

    특히 최근 5월임에도 전국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사전점검 신청 건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LG전자서비스는 이달 31일까지,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 달 11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 신청을 받는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다른 가전 제품 관련 수리·점검을 위해 가정에 방문했을 때 에어컨을 함께 점검해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