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M, 구글 매출 3위 등극리니지 형제와 함께 구글 매출 1~3위 장악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출시된 트릭스터M은 출시 하루 만에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2일 5위, 23일 4위를 거쳐 24일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엔씨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3위를 싹쓸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와 2위는 각각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차지하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프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동명의 PC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귀여운 캐릭터와 원작 특유의 드릴 액션이 특징이다.

    한편, 엔씨는 트릭스터M이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6월 중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도 앞두고 있어 반등이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전예약 500만을 상회한 트릭스터M의 경우 보수적으로 일매출 3억원 수준을 가정했다"며 "신규게임에 대한 추정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 대한 부분도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