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비 투자액 40억달러 전망200㎜ 팹 생산량 50% 이상 파운드리
  • ▲ ⓒSEMI
    ▲ ⓒSEMI
    8인치(200㎜) 반도체 생산량이 2024년까지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최신 '200㎜ 팹 전망 보고서'를 통해 월간 200㎜ 팹 생산량이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17% 성장해 웨이퍼 약 660만장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200㎜ 팹에 대한 장비 투자액 또한 지난해 3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 팹 투자는 전 세계의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G, IoT 장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날로그, 전력 반도체, MOSFET, MCU 및 센서 등을 생산하는 신규 200㎜ 팹 22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간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SEMI의 200㎜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0% 이상의 200㎜ 팹 생산량은 파운드리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아날로그 반도체가 17%,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 10%가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전체 200㎜ 팹 생산량의 18% 점유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 일본과 대만이 각각 1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0㎜ 팹의 장비투자는 2022년에도 30억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약 절반이 파운드리에 대한 투자로 예상되며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는 21%, 아날로그 반도체는 17%, MEMS 및 센서 분야는 7%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