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쟁 저해하지 않는다 판단7월 출범 계획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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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LG전자와 마그나 합작사 설립을 승인하면서 오는 7월 예정된 합작법인의 출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합작 계획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이번 EU 측 승인까지 받으면서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가 붙게 됐다.

    오는 7월 공식 출범하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LG전자가 지분 51%,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49%를 보유한 합작 구조로,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주요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LG마그나 출범을 마무리하면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마그나와 협력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에 주력한다. LG전자의 모터·인버터 기술력과 마그나의 파워트레인 분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