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공동사용 의기투합… 협력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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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LX 명칭'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LX’상호 및 상표 사용과 관련한 상생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함께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고,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업무협력까지 맺었다.
27일 열린 협약식에는 LX공사 김정렬 사장과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이 참석해 성실 이행을 약속했다.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협력 방안의 가치에 힘을 실었다.송 사장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X홀딩스와 LX공사는 각자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특허청에 출원 또는 등록된 상표의 사용을 상호 존중하기로 했다. 또 상생과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각자의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해외사업(공간정보인프라, 스마트팜, 플랜트사업 등) 및 첨단기술 사업분야(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드론, 로봇, IoT 등)에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아울러 스타트업 지원, 스포츠팀 후원,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분야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민관 상생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명시했다.LX가 향후 어떤 사업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LG상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친환경과 관련된 폐기물 수집·운송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관광·숙박업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중개 △의료검사·분석·진단 서비스업 등 다수의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