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개 통신망, 23개 A·B급 전력공급망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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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총 383개 시설의 통신망을 이원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0년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결과'를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과기정통부가 통신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이행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83개 통신망과 23개 A·B급 전력공급망의 이원화 작업이 마무리됐다.통신사들은 올해까지 나머지 183개의 통신망과 11개 전력공급망 이원화를 마칠 계획이다.주요통신시설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지하통신시설 잠금장치도 마련했다.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안)'도 심의·의결됐다.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는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 이후 통신망 최적화와 KT의 용산IDC 신설 등에 따른 중요 통신시설 등급 변경을 반영했다.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에는 5G 등급 지정기준에 기지국 수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는 기술방식별로 기지국 수를 제출해야 한다.또한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방시설법령에 따라 길이 500m 미만 통신구에 방화벽과 연소방지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