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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2·4주택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두번째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활성화 및 사업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주요 사업과 관련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올해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 가시화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사업 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LH는 19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선도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8월까지 후보지 주민동의 1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13만6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공공정비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공공재개발 12곳(1만5000가구)과 공공재건축 2곳(800가구)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주택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주거재생혁신 선도사업지의 연내 지구지정과 연내 6000가구 신축매입 및 비주택 리모델링 공급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도심사업 선도 후보지에 대해 주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4대책의 차질 없는 수행과 주택공급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