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50병상 이상 병원 완공 목표
  •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장애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권역재활병원 1곳을 추가로 건립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권역재활병원을 건립 또는 운영 중인 7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남권(충청권)·전남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제주권)을 제외한 곳이 대상이다. 

    복지부는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인·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경북 등 7개 권역재활병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충남권·전남권에 2곳의 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올해는 권역재활병원 미건립 권역인 전북권과 충북권을 대상으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공모해 1개 시·도 및 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135억원의 국비를 건립비(시설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원을 더하여 150병상 이상의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향후 건립되는 권역재활병원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6월 22일(화)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평가 기준 등 구체적 공모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정충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지역 내 재활치료 수요가 높은 권역에 권역재활병원을 추가 건립해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