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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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가 대만 시장으로 조달처를 확대해 투자자 저변을 넓혔다.
     
    신한카드는 3억달러(약 3330억원, 5년 만기) 규모의 소셜 포모사 본드(Social Formosa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카드사  최초 유로 본드 발행 성공에 이어,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최초의 소셜 포모사 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40%가 대만에서, 59%는 기타 아시아에서, 나머지 1%는 유럽에서 청약되는 등 전세계 투자자 90개 기관이 참여했다. 모집금액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20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신한카드는 대만 채권 시장에서 진행한 신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발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권은 신한카드의 국내 카드업계 1위라는 위상과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또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05bp) 대비 35bp를 끌어내리며, 최종 가산금리는 70bp로 결정돼 업계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저신용/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