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보증금보증 의무화 대응현황 점검…근로조건 합의
  • ▲ 권형택 HUG 사장(왼쪽)과 김세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 위원장이 노사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UG
    ▲ 권형택 HUG 사장(왼쪽)과 김세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 위원장이 노사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7일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제2차 노사협의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권형택사장 취임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노사협의회에는 권 사장을 비롯 이병훈 부사장, 김세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HUG 노사는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 개선 등 노사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직원과 고객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가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게 접종 당일을 포함, 2일간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이상 반응 발생 시 증빙서류 제출 없이 추가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조직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생과 화합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