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인 모임 등 델타 변이 집단감염 우려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씨 등 얀센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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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완화를 목표로 한 거리두기 개편이 금주 시행되지만, 변이 확산과 돌파 감염 사례가 쌓이면서 과연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확진자는 2492명이다. 알파형(영국형) 2075명, 델타형(인도형) 263명, 베타형(남아공형) 143명, 감마형(브라질형) 11명이다.이 중 델타 변이는 전 세계적 코로나 확산의 변수로 떠오른 상황으로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실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7명인데, 델타형은 73명을 차지했다.델타 변이 집단감염은 경기에서 3건이 발생했고 서울에서 1건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지인 모임,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 경기 지인 모임, 경기 가족 여행 관련 집단감염 등이다.올해 5월 4일부터 총 21차례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천435명으로 82명(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2명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변이 확산과 함께 돌파 감염 사례도 쌓이고 있다.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돌파감염 사례는 총 44명을 기록했다. 돌파감염 사례를 접종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총 44명의 확진자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6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18명이다.다만, 얀센 백신을 맞고 돌파감염된 사례는 24일 기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계에 미포함된 사례에는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예비역 신분인 김성규씨는 이달 10일 얀센 백신을 맞았고 지난 25일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4일 이후 확진된 경우라면 다음 집계에 돌파감염으로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얀센 접종 2주 뒤 확진된 사례로 바이러스 노출이 14일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별도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