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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의장(Board Chairman)에 재선임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 회장단은 지난 24일 저녁 화상회의를 열고 조 회장의 연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임기는 2023년 6월 열리는 정기총회까지다. 회장단은 조 회장 재선임을 이견없이 통과시켰다.조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에서 의장(2년 임기)으로 선출된 바 있다.스카이팀 의장 임기는 2년이며 제한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조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더 스카이팀 수장으로 회원사간 의견조율 등을 주도한다.동맹 창설 21주년을 맞은 지난 22일에는 각 회원사들이 SNS 등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축 행사를 진행했다.조 회장은 스카이팀 공식계정을 통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4개 항공사가 고객에 대한 약속과 함께 스카이팀을 창립했다"며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 여행을 위한 스카이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스카이팀 CEO는 "스카이팀은 여행 기술 전문가와 제휴해 회원사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데 21년 동안 집중해왔다"며 "(팬데믹이 끝나)고객들이 여행으로 돌아올때 우리 회원사들이 모든 단계에서 스트레스없는 여행을 보장하는 건강 안전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